최미영 교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주말 한국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재"라며 "전 세계 한국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웹사이트(www.dasomks.org)에 올렸고, 누구든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창숙 샌프란시스코 교육원 원장은 "한국 역사문화 교재를 출판하는 한국학교는 아주 드물다"고 말했다. 한국 교육부는 한국어 학습 교재만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이 학교는 9개의 유네스코 한국 세계유산을 소개한 교재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Ⅰ'을 같은 방식으로 출간한 바 있다.
또 '한국을 찾아라', '한국을 알자', '한국 역사문화 표준교육과정', '역할극으로 배우는 한인 디아스포라 이야기' 등의 교재도 만들어 보급했다.
다솜한국학교는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영어과 필수교재로 사용됐던 '요코이야기'(So Far From The Bamboo Grove)를 퇴출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일본계 미국인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 씨의 자전적 소설인 이 교재는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이 선량한 일본인을 위협하고 부녀자에 대한 성폭행을 일삼았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최 교장은 "미국 내 한인 3∼4세 학생들이 한국학교를 많이 찾고, 각국 재외동포 차세대들도 한국학교에서 한국 역사문화를 심도 있게 배우기를 원한다"며 "우리가 만든 교재가 한국 역사문화와 관련한 일련의 왜곡을 바로잡고, 정체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미국 다솜한국학교가 출간한 교재 [학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