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서는, 2025-2026학년도 한국 역사·문화 교육과정의 대주제를인물로 배우는 한국 역사로 선정하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머 헐버트 수업에 이어 두 번째 수업으로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의사였던 새미 리(Sammy Lee) 박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부에서는 안지은 선생님이 새미 리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했고, 2부에서는 조은아 선생님이우리가 왜 새미 리 박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그의 삶을 통해 정체성 형성의 중요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만 수영할 수 있었던 환경, 모래 구덩이에 뛰어들며 다이빙 연습을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 등은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는 혹독한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두 번이나 연속으로 거머쥔 인물이었으며,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대에도 좌절하지 않고 의사로서 후배 양성, 미국과 한국 선수들의 지도와 지원에 헌신했습니다.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LA 지역에는새미 리 스퀘어’, ‘새미 리 초등학교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새미 리 박사는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한국인 혹은 미국인의 정체성을 넘어 다중 정체성을 통합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됩니다. 조은아 선생님은 이 부분을 강조하며, “미국에서 성장하는 한인 학생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더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며 성취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나의 정체성 카드 만들기활동을 통해 자신의 뿌리와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새미 리 박사 관련 학습지도도 함께 수행했습니다.

다음 수업에서는 안중근 의사, 최재형 지사 등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계속해서 배워갈 예정입니다. 다솜한국학교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과 미국, 더 나아가 세계 속에서 바르고 정의로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