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가 제10회 독도평화대상 동도상(평화, 인권)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의 삶이 머무는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는 영토 분쟁의 대상이 아니라 온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할 화합과 평화의 상징입니다. 독도 수호와 홍보 활동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하고 그 활약상을 널리 알림으로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시상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반크 사이버외교사절단 박기태 단장님이 본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독도와 동해에 관해서 가르쳐 주고 왜 독도를 수호해야 하는 지에 관한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그 이후 13년 동안 지속하여 독도 교육은 다솜한국학교의 주요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해마다 10월 한 달은 독도의 달로 정해서 독도에 관해 배우고 반 별로 각기 주어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심화 학습을 하고 지역사회에 전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본교의 독도 알리기 활동이 한국 안에서의 외침이 아니라 한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독도를 향한 헌신적 활동이 전 세계 한인 동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제까지 재외동포나 재외동포 단체가 이 상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본교가 지속적으로 독도 알리기 사업을 하고 있음을 본국에서 인정해 주고 응원하는 힘이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가치와 특징을 잘 이해하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