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4년 1월 25일 (토)
장소: 다솜한국학교 CA
1학기 종강을 하면서 다솜한국학교에서는 한국역사문화 발표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학기동안 배운 <오백년 조선>과 <화려한 고려> 두 시대에 관하여 학생들이 연구하고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방학 동안 학생들은 인터넷에서 두 시대에 대하여 찾아보고, 지난 1월 초에는 Asian Art Museum에서 전시된 조선 시대에 관한 유물전에도 다녀오는 등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각 반에서는 어떤 주제로 발표를 할 것인지를 의논하였고 혼자서 할지와 팀으로 할지도 정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모여서 그룹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주로 개인전으로 출전하였고 큰 학생들은 모여서 의논하며 하는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2014년 한국 역사 문화 발표회
일시: 2014년 1월 25일 (토)
장소: 다솜한국학교 CA
1학기 종강을 하면서 다솜한국학교에서는 한국역사문화 발표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학기동안 배운 <오백년 조선>과 <화려한 고려> 두 시대에 관하여 학생들이 연구하고 준비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방학 동안 학생들은 인터넷에서 두 시대에 대하여 찾아보고, 지난 1월 초에는 Asian Art Museum에서 전시된 조선 시대에 관한 유물전에도 다녀오는 등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각 반에서는 어떤 주제로 발표를 할 것인지를 의논하였고 혼자서 할지와 팀으로 할지도 정했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모여서 그룹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주로 개인전으로 출전하였고 큰 학생들은 모여서 의논하며 하는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행사 당일 일찍부터 학교에 모여 발표회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들도 학부모님들도 매우 흐뭇해 하였습니다.
최미영 교장선생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그런 중에도 스스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것은 큰 뜻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발표하는 자세도 말씀해 주셨는데, 바른 자세로 듣는 친구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 하듯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어린 반인 신라반에서는 <산토끼>노래에 맞추어서 조선시대 27대 왕의 이름을 노래로 불렀습니다. 뜻은 다 알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배우고 외워서 부르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고구려반에서는 개인전으로 출전을 했는데 각기 다른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세종대왕, 암행어사 박문수, 조선왕조실록 누가 기록했나?, 경복궁과 4대문, 호패, 상평통보 등이었습니다. 고구려 반 학생들 나이로는 어려운 주제들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발표하였습니다.
백제반에서는 팀별로 준비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고려 시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한 팀도 있었고, 고려의 문화재를 모두 모아 발표한 팀, 조선을 빛낸 인물들로 장영실과 발명품,세종대왕과 훈민정음과 같이 인물과 발명품을 비교하며 발표한 팀도 있었습니다.
여학생만 모여 있는 고려반에서도 팀별로 준비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첫 번 팀에서는 고려 시대에 가장 활발했던 대외무역을 중심으로 코리아라는 이름이 고려에서 온 것임을 발표하였습니다. 두 번째 팀에서는 고려 시대의 타임라인, 고려의 문화재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발표하였습니다. 한복을 입고 발표를 한 팀은 '조선 시대의 훌륭한 분들'이라는 제목으로 신사임당, 세종대왕, 명성황후, 이순신 장군, 퇴계 이황 선생님, 율곡 이이 선생님 등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조선반에서도 네 팀이 발표를 하였습니다. 고려의 인물을 시대순으로 나열하고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를 발표하며 친구들에게 퀴즈를 내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팀은 고려의 자랑인 문화재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세 번째 팀은 조선의 임금님 27분의 이름과 그 업적을 조선왕조실록과 비교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 일기, 훈민정음, 동의보감, 의궤에 관한 발표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팀은 조선 시대와 관련된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몄습니다. 친구들로부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반에서는 <고려, 알아보자!>와 <조선, 살아보자!>라는 제목으로 포럼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사회자가 있고 두 팀으로 나누어 고려와 조선에 대한 특징과 자랑을 발표하였습니다. 특별한 형식으로 꾸며져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신 정철화 이사장님께서도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배운 것도 있고 기억도 새로워졌다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한국역사문화발표회를 마치고 선생님들도 부모님들도 학생들도 매우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보다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한 우리 학생들을 보면서 매우 흐뭇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을 이끄시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가정에서 자녀들을 격려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연구하여 발표한 모든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