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
장소: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본당, Sunnyvale CA

지난 5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학부모님들과 함께 다솜한국학교 2013-2014학년도 종강식 및 특활반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다솜한국학교 2013-2014학년도 종업식 및 발표회

일시: 2014년 5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
장소: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본당, Sunnyvale CA

지난 5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학부모님들과 함께 다솜한국학교 2013-2014학년도 종강식 및 특활반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 등의 국민의례로 시작된 종강식은 박석현 목사님의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박석현 목사님은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에 대하여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번 사건을 뉴스에서 들었겠지만 한국의 남부에 있는 바다에서 큰 배가 물 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의 원인은 아직 잘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사고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꼭 배우고 기억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영어와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리더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을 돌보고 돕는 일에 앞장서기 위한 것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남을 돌보지 않는 어른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죽어갔으며, 우리 학생들은 다른 사람을 더 많이 돕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임과 또한 리더는 많이 돕는 사람임을 기억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정철화 이사장님께서는 개교 10년을 맞이할 동안 크게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학생들이 큰 비전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긍정적인 생각, 무엇은 하든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최미영 교장선생님은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많이 성장하고 발전한 학생들이 대견하고 한국어와 한국역사 문화 교육을 위해 뜻을 함께 하는 선생님들, 부모님들, 그리고 이사장님과 목사님과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가을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기약하셨습니다.

이어서 학사 보고 및 연혁 보고가 있었고 본교 교지인 [다솜사랑] 28호가 교지 및 앨범 형태로 발행되었습니다. 올해는 남학생은 유건과 도포를 입고 여학생들은 족두리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서 기념이 되었습니다. 각 학생들은 지난 1년 간의 학업과 학교에서의 활동에 관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교지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자신들의 느낌과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할 일에 대한 글을 적어서 남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노란 리본을 달고 세월호 참사로 아깝게 숨진 분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2013-2014년 학사 보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학년 동안 2명의 1년 개근 학생과 13명의 학기 개근 학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우등상은 총 7명이 수상하였고 모범상은 10명의 학생이 수상하였습니다. 56명의 학생들이 노력상을 수상했습니다.

  • 1년 개근 학생은 김주영, 신하원 학생이 수상하였습니다. 1년 간 결석 없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 학기 개근 학생은 김윤아, 조영욱, 양유진, 박시은, 전이현, 김태희, 안예원, 윤예은, 조유리, 최하은, 장선진, 전시현, 최인표 학생입니다.
  • 우등상 수상 학생은 양유진, 전이현, 김진주, 최하은, 전시현, 최인표, 양희선 학생입니다.
  • 모범상 수상 학생은 김윤아, 오지우, 임재영, 장하진, 조영욱, 김주영, 김나형, 안예원, 권민우, 김민지 학생입니다.
  • 독도프로젝트 대회에서 김은선, 신해나, 윤이브, 장선진 학생이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북가주 나의꿈말하기대회에서 이수현 학생이 금상 및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장선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장선진 학생은 오는 7월 3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초청받았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특활반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종이접기반은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파워포인트로 전시하였습니다.

  • 한국놀이반은학생들이 직접 만든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여 설명을 하고 직접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 음악연극반에서는 이것이 인생이다라는 제목으로 태교부터 어린시절, 청소년 시절, 결혼을 거쳐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 종합활동반에서는 가족 사랑해요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이 직접 쓴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족의 사랑을 표현한 연극를 공연하였습니다.
  •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황기헌 선생님께는 감사패를,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는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했습니다.
  • 오는 9월 6일 가을 학기 개강일까지 방학에 들어간 다솜한국학교는 6월까지 재학생 및 신입생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 선생님들은 오는 7월 3-5일까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될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연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여름 방학이 되시고 다솜 가족 모두, 가을 개강식때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