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를 통해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8일에는 1학기 동안에 배운 조선의 왕궁,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에 이어 세계유산 시리즈 4번째 시간으로 조선 시대 성곽 문화의 꽃이자 우리 민족의 자랑이기도 한 수원화성에 관하여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원 화성에 관하여 전체 강의를 해주신 교장 선생님>

<지난 시간 복습>

<배다리는 배로 만든 다리예요>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은 정조 임금님의 기획으로 당대학자들의 충분한 연구와 치밀한 계획에 의해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하여 축성하였기 때문에 그 건축사적 의의가 매우 클 뿐아니라 정조 임금님의 부국강병과 애민 사상도 담겨 있는 곳입니다.

 <행행을 체험하러 갑시다>

<배다리를 만들어요>

<다리 위로 조심 조심 건너요>

<가마를 타신 혜경궁도 조심 조심 건넙니다>

<말을 타신 정조 임금님도 조심 조심 건넙니다>

<장용영 무사와 의녀, 김홍도, 수랏간 상궁, 청연군주, 청선군주 등도 건너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파워포인트와 10개의 동영상 클립을 통해 수원 화성의 위치와 건설한 사람들, 건설 목적 등을 배우고 수원화성의 특별한 점인 예술성, 과학성, 경제성, 기록성, 애민 정신 등에 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동시에 정조 임금님이 행행 (행복한 나늘이)이라고 불렀던 7박 8일의 수원 화성 행차시에 행한 여러 행사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역사문화 수업이 되었습니다.

 

<시흥행궁에서 하루 쉬었습니다>

<장용영 및 무사의 호위를 받는 정조 임금님>

<화성에 도착하여 현릉원에 참배하러 온 정조 임금님과 혜경궁과 군주들>

<서장대에서 무술 시범도 있었습니다>

<혜경궁의 회갑을 맞이하여 봉수대에서 잔치가 열렸습니다. 무희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혜경궁의 장수를 기원하는 정조 임금님>

<혜경궁의 회갑을 축하하며 꽃을 드립니다>

<가난한 백성들을 구제하고자 쌀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정조 임금님 가족>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다고 한 활동은 배다리를 건너는 활동이었는데 학생들이 직접 배다리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연극을 함으로써 동영상을 통해 배운 배다리가 이렇게 만들어 졌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혜경궁의 회갑 잔치에서 춤을 추고 꽃을 드리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는 체험을 함으로써 정조 임금님이 백성들과 함께 하는 임금님이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홍도 역을 맡은 학생이 그린 수원 화성 반차도>

앞으로 한 달 동안 학생들은 각 반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지를 통해 수원 화성에 관한 학습 내용을 강화하게 됩니다. 세계유산 시리즈 5번째는 직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조대왕이 가난한 백성에게 나누어 준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