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에서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한스타일 한식에 관한 수업을 했습니다. 김치 재료 하나하나가(11월)  모여서 22가지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로 한국에서는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제정되었고, 지난 8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이 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건강 전문지 ‘헬스’가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발표한 바도 있듯이 학생들은 김치의 재료와 영양 효능에 관해 공부하며 김치를 더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내며 널리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다졌습니다.

겨울 동안 먹을 김장을 하고 나누는 문화가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음도 공부하였습니다.  김장을 함께 담그고 서로 나누는 품앗이 문화가 매우 귀하기 때문에 유네스코 유산이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젓가락을 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웠고, 쇠젓가락으로 콩 옮기기를 30초 동안에 해보며 누가 더 많이 콩을 옮길 수 있는지 실험도 해 보았습니다. 학생들은 팬데믹 기간에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식사 예절에서 식사 속도를 맞추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식사 예절도 함께 공부했습니다. 

설날의 떡국과 추석의 송편, 그리고 정월 대보름의 오곡밥, 여름의 삼계탕과 동지의 동짓팥죽 등 절기 음식에 관해서도 공부하였고 한식은 맛과 영양도 좋으나 멋도 있는 음식임을 배웠습니다. 오방색인 노랑, 빨강, 파랑, 하양, 검정 등의 색은  비빔밥, 신선로, 구절판 등에서 볼 수 있고 학생들은 각기 노랑, 빨강, 파랑, 하양, 검정 등의 티셔츠를 입고 본인이 입은 티셔츠 색이 나타내는 맛의 의미도 알아보았습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을 소개했는데,  비빔밥이 모든 도시에서 인기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학생들은 각 반에서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학습지를 공부하며 한식 딱지로 단어와 뜻 맞추기 게임, 별높/별낮 게임 등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김치의 날을 다시 한번 함께 축하하며 맛과, 멋 그리고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한식을 널리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