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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강식은 태극기와 성조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및 미국 국가 제창에 이어 박석현 담임 목사님의 기도가 있었다.

목사님은 1년 동안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교사들이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학부모들이 함께 협력해 발전하는 학교가 되고 영어와 한국어 실력을 길러 리더십 있고, 좋은 인간관계를 가진 학생들이 되도록 하나님이 도우심을 기도했다. 

정철화 이사장은 "재미 한인으로 정체성이 바로 선 학생들로 자라길 바란다"며 "학교에 보내주는 학부모, 후원자, 특히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최미영 교장은 "1년 동안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길 소망한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바르게 익혀 이를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행사를 슬라이드로 감상하며 추억을 공유했고, 새 교사로 수업을 맡게 된 권미정,교무부장으로 임명된 박은경 교사에게 각각 임명장과 명찰을 전달했다. 또 이사회에 새로 들어온 전남진 씨에게 이사 위촉장과 명찰이 수여됐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