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3세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에서는 '역사문화 딱지 카드로 배우는 한스타일'이라는 교육법을 개발했고, 실제 수업에 사용해 효과를 봤다.   

 이와 관련 실리콘밸리의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0일 '한식 여행'을 주제로 첫 수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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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영 교장은 "'한스타일'은 한지, 한옥, 한복, 한글, 한식, 한국음악 등 ‘한’으로 대표되는 한국 전통문화를 브랜드화한 것"이라며 "한인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우선적으로 배우고 타민족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에 가장 먼저 설명해야 할 기본이 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최 교장은 "깊이와 넓이가 더해진 내용으로 더욱 폭넓게 '한스타일'에 관해 시리즈로 공부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스타일 제1탄 '한식 여행'을 지도한 박은경 교사는 한식의 종류, 조리 방법에 따른 이름, 숟가락·젓가락 사용법, 식사 예절, 밥상 차림, 한국의 장과 절기음식 등을 스토리텔링과 실물을 보여주면서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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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들은 먹거리 게임 여행을 통해 각 지역의 다양한 대표 음식을 배웠고, 대형 오방색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시간도 가졌다. 이어 한인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한식 홍보 동영상을 다함께 관람하며 주류사회 한식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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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장은 "본교에서 가장 어린 사랑반 학생들까지도 역사문화 수업시간에 발표하고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3주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된 학습지와 딱지 카드로 더 깊이 공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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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솜학교측은 이번 교육과정을 정리하면서 학생들이 꼭 배워야 할 단어를 중심으로 한스타일 관련 '다솜 역사문화 딱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딱지에는 단어를 보여주는 그림과 한글 및 영문 글씨가 있고, 어려운 난이도에 따라 별도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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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뒷면에는 단어와 연관된 퀴즈가 적혀 있다.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학습에 동기부여가 되도록 실험을 통해 개발했다. 역사문화 딱지로는 딱지 맞추기, 빙고 게임, 별 높낮이 게임, 입으로 불어 넘기기, 딱지 붙이기, 튕겨 날리기 등의 게임을 할 수 있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