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 학년도 종강식 및 발표회가 지난 6월 7일 오전 11시부터 리빙워드한인교회 본당에서 있었습니다. 종강식에서는 연혁 및 학사 보고와 수상자 상장 수여가 거행되었으며 발표회에서는 지난 1년간 각 특활반에서 배운 내용을 전시하고 공연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 소식지인 다솜 사랑 vol. 4, no. 4호가 발간되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지난 1년간의 성취 평가서를 받았습니다.

다솜한국학교 2007-2008학년도 종업식 및 발표회

일시: 2008년 6월 7일 토요일
장소: 리빙워드 한인교회, Milpitas, CA

지난 6월 7일 오전 11시부터 학부모님과 지역 사회 어른들을 모신 가운데 다솜한국학교 2007-2008학년도 종강식 및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부르며 시작된 종강식은 배상호 리빙워드 한인교회 담임 목사님의 기도와 교장선생님의 인사 말씀 등에 이어 영상 자료를 통하여 지난 1년 간의 학교 생활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최미영 교장선생님은 인사말에서 다솜 개교 후 4년을 뒤돌아볼 때 많은 발전이 있었고 또한 북가주 지역 사회에서 우뚝선 한국학교로 자리매김하였음을 알리며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준 학생들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헌신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동역자로서 매우 감사하며 자랑스럽다는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방학 중에도 가정에서 한국말을 사용하고 다양한 매체로 즐겁게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부탁하였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사랑과 정성으로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2007-2008년 학사 보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학년 동안 가을학기에는 108명, 봄학기에는 72명이 등록했고 그 중 7명의 1년 개근 학생과 13명의 학기 개근 학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졸업생은 2명으로 김병석과 서준호 학생입니다. 우등상 및 기타 수상은 총 10명입니다. 또한 제10회 북가주 구연동화대회에서 최연정 학생이 장려상, 이수현 학생이 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제15회 북가주 백일장 대회에서 중등 부분에서 은상(홍소연)을 수상했고 4명이 장려상(이수지, 이수정, 이형진, 김하영)을 수상하였습니다. 제8회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초등부에서 장려상(박지연, 원윤지)과 입상(이수현)을 수상하였고 중등부에서 입상(이하나)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개교 4주년을 맞이하여 특활반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술반 I의 그림 전시회, 종이접기반의 종이접기 전시회를 비롯하여 컴퓨터반의 파워포인트로 보여준 카드 만들기 발표가 이어졌고, 미술반II에서는 지난 1년간 심형을 기울여 만든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면서 학생들이 작품을 만들어온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발표회의 꽃은 소고반의 소고춤과 한국무용반의 화관무이었습니다. 소고춤은 미리 찍어서 동영상으로 감상을 하였고 어린 학생들의 재롱에 학부모님들의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되었습니다. 화관무는 리허설 시간에 찍은 동영상을 함께 보면서 공연하였는데 학생들의 성실한 발표 모습과 아름다운 모습에 학부모님들은 연신 카메라를 누르며 취재 경쟁을 벌였고 학생들을 지도하시느라 애를 쓴 박주희 무용반 선생님께 놀라움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오는 9월 6일 가을 학기 개강일까지 방학에 들어간 다솜한국학교는 6월부터 재학생 및 신입생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오는 6월 14일 북가주협의회 집중연수회 및 7월 17-19일의 재미한국학교 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연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여름 방학이 되시고 다솜 가족들 모두 9월 6일 개강식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