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다솜 설 잔치
일시: 2010년 2월 12일 (금)
장소: 다솜한국학교 CA

지난 12일에는 설을 맞이하여 다솜 설잔치가 개최되었습니다.  각 반에서 선생님들이 활동을 한 가지씩 준비하고 학생들은 반을 돌아다니며 활동을 해보는 방법으로 학생들이 한국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반에서는 세배 배우기, 사방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그리고 차 마시기 등의 활동이 준비되었고 학생들은 이러한 놀이가 기재되어 있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고려반과 영한반의 형과 누나들이 인도하는 가운데 각 반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들과 아래 동영상으로 그 모습을 보시기 바랍니다.

2010년 다솜 설 잔치

일시: 2010년 2월 12일 (금)
장소: 다솜한국학교, Milpitas, CA

지난 12일에는 설을 맞이하여 다솜 설잔치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교사회의에서 선생님들은 설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어떤 경험을 하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였는데 각 반에서 선생님들이 활동을 한 가지씩 준비하고 학생들은 반을 돌아다니며 활동을 해보는 방법을 채택하였습니다.

각 담임 선생님은 세배 배우기, 사방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놀이, 그리고 차 마시기 등의 활동을 준비하셨고 학생들은 이러한 놀이가 기재되어 있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고려반과 영한반의 형과 누나들이 인도하는 가운데 각 반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배를 배우는 반에서는 얌전한 모습으로 세배를 배웠고 설날 아침에 부모님과 조부모님들께 세배를 하는 숙제를 과제로 받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좋아한 사방치기는 미국의 게임인 Hopscotch와 같다고 하면서 매우 즐거워 했습니다. 투호놀이는 쉽게 배워서 즐겁게 했고 제기차기는 어려워 하면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가장 즐겁게 하는 게임은 역시 윷놀이였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정에서 식구들과 윷놀이를 해본 경혐이 있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하는 게임도 즐거워했습니다.

열심히 한국의 놀이를 즐긴 후에 학생들이 친구들과 차를 마시며 한과를 나누어 먹는 한가하고도 여유로운 시간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차를 마시는 방법, 자리에 바르게 앉는 방법, 손을 공손히 놓는 방법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이 학생들에게는 매우 따뜻하고도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조금 민망한 듯 배시시 웃기도 하고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공수를 하여 무릎과 배꼽 근처에 손을 놓고 있다가 차를 받아 들고는 왼손을 찻잔 아래 받치면서 차의 향기를 음미하는 듯한 자세로 차를 조금씩 마시는 모습이 매우 귀엽고 좋았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전통과 예절을 가르치시느라 애쓰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학생들도 학교에서 배운 예절을 가정과 사회에서 잘 사용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