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년 2월 14일 (토)
장소: 다솜한국학교, Sunnyvale, CA

2015년 설을 맞이하여 본교에서는 설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학생, 학부모님, 교회 어르신, 교사가 모두 함께 하여 팀을 나누어 설에 하는 게임을 하고 떡국 등 설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교사들은 잔치를 기획하고 게임과 선물을 준비하였고, 학부모님들은 떡국과 전, 나물 등의 음식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세뱃돈과 덕담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한 즐거운 설날

일시: 2015년 2월 14일 (토)
장소: 다솜한국학교 CA

2015년 설을 맞이하여 본교에서는 설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학생, 학부모님, 교회 어르신, 교사가 모두 함께 하여 팀을 나누어 설에 하는 게임을 하고 떡국 등 설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교사들은 잔치를 기획하고 게임과 선물을 준비하였고, 학부모님들은 떡국과 전, 나물 등의 음식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세뱃돈과 덕담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설 잔치 당일 학생들은 한복을 입기도 하고 보자기에 싸기도 하여 학교에 등교했고 잔치가 시작되기 전부터 들랑날랑 하면서 잔치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한복은 한국의 <예닮 한복>에서 10벌을 협찬해 주어서 한복이 없어서 못입었던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서로 뽐내기도 했습니다. 어르신들을 자리에 모시고 학생들도 반 별로 질서 정연하게 모였습니다.

잔치를 시작하기 전에 사물놀이 팀이 흥겨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2014년 재외동포재단에서 전 세계에서 잘 가르치는 학교로 뽑혀서 받은 상금으로 사물놀이 악기를 구입하여 팀을 구성했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설날 행사 선언을 마치고 반 별로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렸습니다. 대한민 국반의 가장 큰 언니들이 가장 먼저 세배를 멋지게 드렸고 어르신들로부터 세뱃돈과 덕담을 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예쁘다고 껴안아 주시기도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기도 했습니다. 뒤를 이어 조선반, 고려반, 통일신라반, 백제반 고구려반이 세배를 드렸습니다.

팀 별로 나누어서 널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사방치기, 윷놀이, 딱지치기 등 여러 가지 세시풍속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모여 전체 사진을 찍은 후 설 음식이 준비된 친교실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놀이를 마치고 먹는 설 음식은 학생들에게 즐겁고도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떡국 외에도 학부모님들이 장만해 주신 전, 나물, 과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대가 함께 한 설 잔치는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 크게 아로새겨져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예절을 지켜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은 가정에서는 혼자 하기가 어려운데 학교에서의 설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어르신들과 함께 하니 학교에 보내는 보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2015년 을미년에도 학생들 모두 건강하고 자신의 꿈을 향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