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에서는 개교 19주년을 맞이하여 2023년 3월 11일에 백일장대회 및 그림 그리기 대회와 기념 운동회를 교내에서 개최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개교 기념 운동회를 4년만에 개최하게 되어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1교시에는 “나의 보물 1호를 소개합니다, 여름 방학 동안 가장 즐거웠던 날, 한국학교 선생님, 사랑, 봄”이라는 주제로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교내 곳곳에 삼삼오오 무리 지어 편안하게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모습이 매우 정겹고 대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부푼 기대감을 안고 휘날리는 만국기 아래서 국민체조를 하면서 운동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질서 있고 즐겁게 참여하도록 보조교사들이 함께 했고 학부모 응원단은 폼폼을 준비해서 학생들을 응원하니 하늘을 찌를 듯한 학생들의 응원 소리가 교내에 울려 퍼졌습니다.

신해윤 선생님이 전체 지도로 “이인삼각, 콩주머니 던지기, 쟁반으로 공 옮기기, 스피드 퀴즈, 큰 줄넘기, 짐 볼 함께 옮기기, 장애물 달리기” 등의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각 선생님들이 게임을 안내하고 보조교사들은 시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교장 선생님과 이사장님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스피드 퀴즈에서 학생들은 “안창호, 청출어람”등 어려운 단어였지만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가 바르게 답을 하여 학부모님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큰 줄 넘기에서는 보조교사들과 선생님들도 공중부양 하듯이 붕붕 날아올랐고, 학생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잘 넘었습니다. 가장 즐거워했던 게임은 짐 볼 함께 옮기기 게임이었는데 함께 하기 때문이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청백전으로 이루어진 운동회는 질서도 더 잘 지키고 게임도 잘한 청팀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운동회 후에 친교실에 함께 모여 간식을 먹으며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다솜한국학교 전남진 이사장님은 개교 19주년을 축하하며 오늘까지 학교가 계속 발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신 선생님, 학생, 학부모님들께 함께 큰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서로 아끼며 사랑하는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복의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개교기념일을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우리 학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래에 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