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에서는 삼일절 104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 4일, 삼일절 수업과 태극기 행진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삼일절이 무엇인지에 관해 배우고 독립운동가 여섯 분이 남긴 말씀을 낭독했습니다. 또한 태극기에 관해서 자세히 배우고 모두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예년과 달리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가로 4.6미터, 세로 3 미터의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다른 쪽 손에는 손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와 애국가” 음악에 맞추어 행진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함께 행진하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1920년 삼일운동 1주년 기념 행사가 캘리포니아의 다뉴바 시에서 개최되었을 때 재미한인들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독립을 염원하였습니다. 100여년이 지난 현재 다솜한국학교 학생들은 독립을 위해 애쓰시던 선조들의 뜻을 기억하고 재미한인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큰 소리로 만세를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