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에서는 2023-2024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교사 연수회 및 보조교사 연수회를 진행했다. 826일 오후 2시부터는 보조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는데, 보조교사는 다솜한국학교를 졸업했거나 본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지원한 10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보조교사 연수회와 선서를 거쳐야만 보조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보조교사로 지원한 학생들은 과제를 받고, 과제를 수행하여 연수회에서 발표하며, 낯선 사람이 학교에 들어올 때와 화재 시 대피 요령 등에 관해 배워야 한다.

이번 연수회는 카훗 게임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교에 관해 알아보는 아이스 브레이크로 시작하였고, 왜 보조교사가 되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조교사 과제로 2023-2024학년도에 배울 역사 문화 교육 주제인 대한민국 국경일-한국전쟁-평화통일에 관하여 정규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배우고 싶은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였고 내년 3월에 있을 20주년 개교 기념식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20년간의 역사를 연도마다 미니 프리젠테이션 하기, 선배 졸업생과의 포럼 시간 갖기, 다솜에서 가장 뜻깊은 순간들에 대한 글쓰기 대회, 공원에서 소풍과 운동회, 20개의 물건 나누기, 한글에 관한 영화인 말모이 영화 함께 보기 등이 20주년에 하고 싶은 일들이라고 발표하였다. 교사들은 보조교사들의 기특한 제안에 기뻐하며 교사 회의를 통해 어떤 행사로 20주년을 기념할 것인지를 의논하기로 하였다.

교실에서 어려운 일, 비상 상황에서의 대피 요령 등에 관하여 나눈 후에 담임 선생님들과 교실에서 개별적으로 만나서 학생 및 새 학기 주안점에 관해서 나누는 시간도 있었다. 보조교사들이 학생들을 보호하고 자원봉사 정신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선서로 연수회를 마쳤다. 교사들은 여름 방학을 지나는 동안 성숙하고 성장한 보조교사들을 보니 흐뭇한 마음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