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7회 교내 역사 문화 골든벨 대회

일시: 2013년 1월 26일 (토) 오전 11시
장소: 다솜한국학교, Sunnyvale, CA


제7회 다솜 역사 문화 골든벨 대회가 지난 1월 26일에 본교 중앙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킨더가든에 재학하는 학생들부터 고등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다솜 역사문화 골든벨 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으뜸상: 윤예람, 장선진
금상: 최인표
은상: 노현우, 윤예은, 윤하나, 노현아, 안예원
기초반 은상: 김준형, 김한나

2013년 제7회 교내 역사 문화 골든벨 대회

일시: 2013년 1월 26일 (토)
장소: 다솜한국학교, CA

제7회 다솜 역사 문화 골든벨 대회가 지난 1월 26일에 본교 중앙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킨더가든에 재학하는 학생들부터 고등학생들이 모여서 함께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학부모님들도 함께 참석하셔서 함께 손뼉도 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본 역사 문화 골든벨 대회는 지난 가을 학기 동안 배운 역사 문화 교과과정인 한국 명절, 한국 전통음악, 한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한국 전쟁 등을 통합한 내용으로 각 반 담임선생님께서 예상 문제를 출제하여 겨울 방학동안 숙제로 나갔던 문제들 중에서 대회 문제를 출제하였습니다.

총 40문항으로 그중에서 진위형 5문항, 선다형 25문항, 그리고 10문항이 답을 직접 쓰는 문제였습니다. 직접 답을 쓰는 문제 중에는 순서대로 나열하기, 2개의 괄호에 맞는 말을 넣기, 문장 쓰기 등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각 문제는 한국어와 영어로 만들어졌고 선다형 문제의 경우 보기는 한국어로 출제 되었습니다.

채점 방식은 패자부활전이 없이 점수 기록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총점이 가장 높은 학생에게 으뜸상, 그 다음은 금상, 그리고 은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동점 학생에게는 모두 같은 상을 수여하기로 하였고 어린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서 신라반과 고구려반(기초 그룹), 백제반과 고려반 (초급 그룹)에서 그룹마다 최고 점수를 받은 학생에게 은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교사팀은 4팀으로 꾸렸습니다. 대회 진행팀, 채점팀, 점수 기록팀, 사진팀 등입니다. 채점팀 선생님들이 맡은 학생들의 점수를 10문항씩 채점하여 점수 기록팀에 넘기고 기록팀에서는 컴퓨터에 점수를 입력하면 바로 등위가 나오도록 구성된 엑셀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습니다.

문제를 출제하면서 작년에 이어 학생들에게 난이도가 너무 높은 문제가 아닐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답을 잘 맞추어서 진위형 문제와 선다형 문제를 모두 맞춘 학생이 여러 명 나왔고 등위는 직접 답쓰기 문제에서 나뉘었습니다. 진위형 문제와 선다형 문제는 문제당 1점씩이었지만 직접 답을 쓰는 경우에는 한글 맞춤법에 맞게 써야 하고 점수도 2-4점까지 분포되어 있었기 떄문입니다.

등위를 결정하는 중간 시간에 학생들은 모두 함께 민요 '아리랑'을 세마치 장단에 맞추어서 부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도 불렀습니다. 함께 참석한 부모님들도 재미있게 관전하시며 부모님들보다도 문제가 작년에 비해 어려웠음에도 학생들이 잘 한다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열전을 벌인 끝에 수상을 한 학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으뜸상: 윤예람, 장선진
• 금상: 최인표
• 은상: 노현우, 윤예은, 윤하나, 노현아, 안예원
• 기초반 은상: 김준형, 김한나

2013년 역사 문화 골든벨 대회를 통하여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북가주역사문화교육위원회 발행 <한국을 찾아라> 교재를 마치고 2012년 가을 학기부터 <한국을 알자>로 학생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단어를 포함하고 추상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교사들에게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지난 가을 학기동안 학생 조회 시간에 담당 선생님들이 동영상 및 파워포인트 교재를 사용하여 핵심을 가르치고 몇 가지의 학생 활동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각 단원당 약 1달의 과정으로 각 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으로 자세하게 배웠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대한 열정과 방법이 학생들에게 전해졌고 우리 학생들은 배우고 익히는데 열심을 다한 것에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다솜에서는 심도 있는 한국역사 교육을 시도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와 한민족의 역사에 대하여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긍지 있는 재미한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끝으로 문제를 내주시고 채점을 담당해 주신 모든 담임 선생님들과 진행을 해주신 교무선생님, 점수 집계를 맡은 다솜한국학교 졸업생 김병석군, 그리고 사진을 찍어주신 사진팀 선생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매 달 돌아가며 역사와 문화를 강의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가정에서 지도를 해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