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569돌 한글날 기념 백일장 및 운동회가 Sunnyvale에 있는 Las Palmas Park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 교사회의를 통하여 백일장 및 운동회 준비를 해 왔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공원을 답사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원을 선택하였고 백일장 방법, 제목 등을 의논하고 운동회 때에 할 게임과 준비물, 그리고 안전 사고 방지에 관한 논의도 계속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모여서 100개의 콩주머니를 일일히 손으로 만들었는데 콩만 넣으면 아플 수 있어서 메밀 껍질을 반씩 섞어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10월 10일 아침에 안개가 끼고 조금 흐렸지만 날씨는 좋은 가을 날씨였습니다. 학생들이 도착하여 학교 티셔츠를 나누고 밴데나를 4개 팀별로 받은 후 반별로 모여 백일장 및 그림 일기 쓰기를 하였습니다. 글제는 '가을, 운동회, 가족 여행, 나무, 무지개, 선물, 한국 음식' 등이었습니다.

글과 그림일기를 다 제출한 학생들은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이름을 적은 시트지를 자기 등에 붙이고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며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모여 단체 사진을 촬영 했습니다.

 

 

모두 준비를 한 후에 팀별로 운동회를 하는 곳에 입장을 하였습니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깃발을 든 팀 리더를 따라 행진곡에 맞춰 입장하고 선수 선서를 했습니다. 교장 선생님 말씀이 있은 후에 점심 전까지 4가지 게임을 했습니다.

  • 3인4각 경기: 어린 선수들은 박자를 잘 못맞추어서 넘어지기도 했지만 애써서 열심히 했고 큰 학생들은 발을 맞추어 성큼 성큼 잘 걸었습니다.
  • 라인 넘기: 3명씩 한 조가 되어 라인을 뛰어 넘는 경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했지만 나중에는 하늘을 붕붕 나는 모습으로 함께 뛰었습니다.
  • 색판 뒤집기: 앞 뒤 색이 다른 색판을 일정한 시간 동안 뒤집는 경기였습니다. 열심히 뒤집어도 또 뒤집히고 다시 뒤집히는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
  • 콩주머니 던지기: 선생님들이 만드신 콩주머니를 8피트 짜리 장대에 매달린 바구니에 던져 넣는 경기였습니다. 학생들이 신나게 던져 넣었고 장대를 가지고 계신 아버지들 머리는 아프셨을 것입니다. 수고해 주신 두 아버님께 감사합니다.

 

오전 경기 점수 집계는 파랑 팀이 일등으로 나타났지만 점수 차이가 많지 않아서 오후에 얼마나 열심히 하는 가에 따라 금방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김밥과 떡볶이, 모듬 메밀 국수, 과일, 과자 등이 부모님들의 협력으로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아침 내내 열심히 운동한 우리 학생들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마치고 2차 게임을 하였는데 TV 프로그램 러닝맨을 흉내낸 이름표떼기를 짧은 시간 동안 했고 장애물 경기를 마치고 부모님들과 함께 한 줄다리기 게임과 보물찾기 게임을 마직막으로 운동회를 마쳤습니다. 승자팀에게 '다솜 엽전'을 최대 4개씩 주어서 점수를 집계하였는데 점수를 집계하신 교감선생님이 파랑팀이 1위, 초록팀이 2위, 노랑팀이 3위 그리고 빨강 팀이 4위로 발표해 주셨습니다.

모든 게임을 마치고 상을 받고난 후에 쓰레기 정리를 마치고 아쉽고도 즐거운 마음으로 학생들은 귀가했습니다.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운동회를 마치고 선생님들도 모두 즐겁고 만족한 하루였다고 했습니다. 부모님들도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줄 좋은 시간이었다고 감사해 했습니다. 운동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 보조 선생님, 선생님 그리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한 우리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백일장 시상식은 다음 조회시간에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