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문화 4차 조회가 [한옥과 한지]를 주제로 지난 4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본당에서 있었습니다. 한스타일 관련하여 한글, 한복, 한식에 이어 4번째 강의였습니다. 한옥과 한지 관련 Word Cloud에서 아는 단어를 찾아보는 것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와집, 초가집, 궁궐 등의 한옥을 소개하고 안방, 사랑방, 대청마루, 측간 등의 단어도 배웠습니다. 대청마루, 사랑방, 처마, 온돌을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과 연결된 역할극을 보조교사들이 재미나게 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연기에 많이 웃고 또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배들이 연극을 위해서 학생 중에서 즉석 캐스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학생들에게 초성 퀴즈와 단답형 퀴즈를 내서 학생들도 열심히 경청하도록 했습니다. 한글을 잘 아는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의 강의 요점을 개인 칠판에 적어두고 퀴즈를 맞추려고 했고 어린 학생들은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수업 중에 매주 조회 시간에 배웠던 속담과 사자성어를 기억하며 한옥과 관련된 속담도 공부했습니다. <우리 집안의 대들보> 라는 속담을 알려주며 학생들의 이름을 넣어가며 <oo이는 우리 다솜의 대들보>라고 칭찬해 주었더니 학생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채택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교육출판사에서 발행한 정규학교 세계사 교과서에 소개된 한옥과 온돌에 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이 목에 두르고 있었던 스카프가 한옥에서 문과 창문에 사용된 한지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하고 만져보며 종이인가 천인가 하고 갸우뚱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퀴즈로 정리하며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한 달여 동안 학생들은 반별 학습지를 통하여 심화학습을 하게 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하여 자긍심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닥나무를 주재료로 삼아서 만들어지고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된 16건의 유산 중에 13건이 관련이 있는 한지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자는 청원이 있습니다 모두 참여하여 한지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를 바랍니다. 

Designate Korean Traditional Paper ‘Hanji’ as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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