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한국학교에서는 지난 5월 14일 보조교사 시상식을 거행했습니다. 대통령 봉사상 (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와 이사장상 및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9학년을 마치고 다솜한국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보조교사들은 10학년부터 하게 되는데 최하은, 권민호, 한동진, 전이현, 박뵈뵈, 이남헌, 정지우, 이준건 등 8명입니다.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동안에도, 지난 3월 5일부터 시작된 대면 수업에도 보조교사들이 시종일관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보조교사 설문에서 보조교사들은 온라인 수업 중에도 후배 학생들의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 실력이 느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가게 되어 집을 떠날 때까지 보조교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삼일절 행사 때에 대형 태극기를 들고 행진했던 것과 개교 18주년 기념행사를 학교에서 하며 즐거웠던 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면 역사 문화 조회 시간에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는 답변은 우리 학생들이 한국 역사 문화를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남진 이사장은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롤 모델이 되고 선생님들에게는 제자를 넘어 협력하는 동료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보조교사들이라며 자랑스럽다고 하셨고 보조교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주셨습니다. 학생, 보조교사, 교사, 그리고 이사회가 함께 하는 우리 다솜한국학교가 앞으로 더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