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서는 2023~2024학년도  한국 역사 문화 교육과정의 대주제를 <대한민국의 역사와 통일을 향해>로 정하고 지난 11월 11일 그 첫 시간인  <국경일로 배우는 대한민국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경일은 역사적으로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법률로 정한 날로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입니다. 학생들은 한글날이나 삼일절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제헌절과 개천절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고 광복절은 한국학교가 방학인 시기에 있어서 한인 사회의 행사에도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 국경일입니다.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하여 역사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날인 개천절을 비롯하여 5개의 국경일이 모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관련이 있음을 학생들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역할극을 통해 각 국경일을 학생들에게 설명하였고 초성 퀴즈와 연극을 보면서 학생들은 어려운 내용이지만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 미국의 연방 공휴일과도 비교해 보며 각 공휴일이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 지를 공부하였습니다.   

앞으로 4주간 각 반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진 학습지와 역할극 대본을 통해 심화 학습을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공부할 단원은 한국 전쟁, 통일을 향해 등입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대한민국 역사와 통일 수업을 통해 홍익인간의 정신으로부터 다른 나라를 돕는 문화 민족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통일의 의지를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