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에서는 2023~2024학년도 한국 역사 문화 교육 과정의 대 주제를 <대한민국의 역사와 통일을 향해>로 정하고 지난 2월 17일 두 번째 시간인 <한국전쟁>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첫 시간에 공부한 <국경일로 배우는 대한민국의 역사> 다음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안지은, 조은미 선생님의 활기찬 강의로 한국전쟁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쟁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학생들 중에는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알고 있었고 전쟁은 나라와 나라의 싸움이라고 답하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에 쳐들어옴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의 과정과 피해에 관해 공부하며 학생들은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단지 남북한의 전쟁이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한국을 돕기 위해 참전하고 피를 흘려 싸웠음을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 꼭 감사의 뜻을 표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학생들이 함께 한 활동으로 각 반의 평화의 정도를 0부터 5로 표시하고 왜 그런 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중간 정도의 평화라고 답을 하였고 완전 평화가 없는 이유는 학생들이 각자 시끄럽게 말하기 때문이라고 해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앞으로 4주간 각 반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진 학습지와 역할극 대본을 통해 심화 학습을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공부할 단원은 ‘통일을 향해’입니다. 학생들이 이번 시간에 배운 한국전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어렵고 힘든 때에 도움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하게 된 것에는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기에 가능함을 기억하기를 기대합니다.